뜻밖의 선물 노원구에서는 아동학대 조사를 사회복지전담공무원이 수행하고 있습니다. 조사 후, 아동학대로 판단되면 사례관리가 진행됩니다.. 그러다 보니 조사업무를 하는 저는 신고가 들어오면 아이들, 부모, 주변인 등 조사를 하고, 그 이후에는 사실 연락할 일이 없어지게 됩니다. 몇 달 전 아동학대 신고를 받고 경찰과 함께 학교에 가서 아이를 만난 적이 있었습니다. 가정 내에서 학대를 받고 있었고, 힘든 상황을 알려왔습니다. 같이 출동하였던 경찰관과 저는 아이를 집으로 돌려보내면 안 되겠다는 판단을 하여 분리보호 하였습니다.. 이후 아이는 집에서 떨어져 쉼터에서 생활하며 다시 집으로 돌아갈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저를 처음 보았을 때 눈물만 흘리며 질문에 대답도 잘하지 못했던 아이가 선물을 주고 갔습니다. 아무 말하지 못.. 2019. 12. 3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