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의 나에게 고향 친구 아버지가 돌아가셔서 고향에 왔습니다.친구와 인사를 하고 고향 집으로 가는 길, 차를 집이 아닌 졸업한 초등학교가 있는 동네로 돌렸습니다.갑자기 가고 싶었습니다. 그동안에도 차를 타고 지나가보았지만 이번에는 차를 세우고 거리를 걸었습니다. 건물들은 그대로입니다. 거리를 거닐다가 27년 전쯤, 이 거리를 누볐을 어린 제가 생각났습니다.분식집이 조그마한 책방으로 바뀌고, 학교 끝나고 연탄불에 쫀드기를 구워 먹던 문방구는 문을 닫았습니다. 학교 끝나고 친구들과 떡볶이, 김말이 사 먹는 걸 좋아했습니다.하지만 용돈으로 떡 하나 사 먹는 것도 망설여졌습니다.가끔 김말이 하나, 또는 떡 하나를 사서 천천히 먹곤 했습니다.그럴 때면 떡 하나만 먹기 위해 접시 하나를 쓰는게 못마땅하셨는지,옆에 있는 친구 .. 2026. 8. 27. 휴직 대학교를 졸업하고, 사회복지사로 일하며 처음으로 휴직하였습니다. 어찌 보면 두 번째가 될 수도 있습니다.복지관 두 곳에 몸담았고 사회복지사 공무원이 되겠다며 공부를 위해 일을 쉬었던 적이 있습니다.휴직이 아니고 사직이지만, 잠시 쉬었다는 점에서 비슷합니다. 정기 인사보다 먼저 휴직을 해서 제 빈자리가 채워질지 걱정했습니다.다행히 다른 직원이 발령받아 왔습니다.한 직원은 그동안 고마웠다며 제게 선물을 전해 주었습니다.특별히 무얼 해주거나 도움을 준 적이 없는 거 같은데 이렇게 생각해 주니 감사할 따름입니다.이번에는 육아를 위해 휴직했습니다. 아이들과 보내는 시간이 소중합니다.체력이 고갈될 때도 있지만 그만큼 아이들이 행복해하고 꿈이 자라나기를 바랍니다.그동안 많이 신경 쓰지 못했던 아버지와도...... 2026. 7. 23. 마음 깊은 곳 2026. 6. 12. 뜻밖의 여정 # 2024. 6. 24. ~ 6. 29.#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예상하지 못했던, 하고 싶지 않았던 수술을 받았습니다..불행 중 다행이라는 말이 적절할까요? 몸추리고 다시 시작합니다.다른 마음, 자세, 눈으로 병원에서의 마지막 밤, 잠이 오지 않을 거 같습니다.항상 응원해 주고 걱정해 주는 가족이 있어 힘이 납니다. 아내와 아이가 유난히 보고 싶은 밤 입니다. 2024. 6. 28. 고향 고향이 그리운 이유는 숨이 멎을 거 같은 산의 푸르름일까,안골 동네가 생각나서일까,고무공 하나 가지고 아침부터 저녁까지 놀던 친구들이 보고파서일까,힘든 시절 나를 보듬어줘서일까,언제까지나 거기에 있어서일까, # 2023. 8. 7. (월) 2023. 8. 8. 아쉬움 좋은 날,좋은 친구와 마주했습니다.무언가 아쉽게 멀어져 갑니다.오늘 같은 날 다시 오면 좋겠습니다. 2023. 4. 11. 국립수목원 2023. 3. 1. 제설 전역하면 더 이상 눈 치우는 일은 없을 줄 알았는데... 2022. 12. 26. 푸른 밤 # 2022. 4. 12. 2022. 4. 14.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