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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픔

  • 2024년 12월 26일

아픔이 너에게 향하기보다 나에게 향하기를.
너의 아픔이 내가 맞서는 아픔보다 크나큰 아픔이라는 것을.

때로 나의 모든 것을, 멀고 깊은 곳으로 끌고가 삼켜버린다 해도.
아픔 없는 아픔, 더 깊은 구렁텅이로 밀어 넣는 일.
오늘도 아파할 준비가 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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