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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한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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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 2025년 06월 19일
가지고 싶던 자전거가 있었다.나에게 맞는 자전거 말이다. 누구 하나 시간약속 하지 않았는데 하나둘씩 자신만의 자전거를 뽐내며 동네 가운데 둥구나무 아래로 모인다.나는 아무것도 없지만, 운동화를 신었다. 친구의 자전거를 빌려서 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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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박한

  • 2024년 12월 26일
욕심내지 않고 소박한 삶을 꿈꾸었나.있는 대로, 얻는 만큼 내어주며 살고 싶다. 어릴 적 나의 친구가 되어 주었던 집 앞 담벼락이 사라졌다.비 내리면 뛰어놀다가 잠시 빗줄기 사이 넘어 한여름 풍경에 젖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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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래

  • 2024년 12월 26일
손가락 마디마디 스며들며 빠져나가는 모래처럼 걷잡을 수 없는 너의 눈물.도저히 헤아릴 수 없다. 슬픔을 머금 눈물에 닿은 모래에 되어야 너를 잡고 헤아릴 수 있을까.세상 어디에도 너의 모래를 찾을 수 없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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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픔

  • 2024년 12월 26일
아픔이 너에게 향하기보다 나에게 향하기를.너의 아픔이 내가 맞서는 아픔보다 크나큰 아픔이라는 것을. 때로 나의 모든 것을, 멀고 깊은 곳으로 끌고가 삼켜버린다 해도.아픔 없는 아픔, 더 깊은 구렁텅이로 밀어 넣는 일.오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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