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ew Post 소박한 2024년 12월 26일 욕심내지 않고 소박한 삶을 꿈꾸었나.있는 대로, 얻는 만큼 내어주며 살고 싶다. 어릴 적 나의 친구가 되어 주었던 집 앞 담벼락이 사라졌다.비 내리면 뛰어놀다가 잠시 빗줄기 사이 넘어 한여름 풍경에 젖을…View Post
View Post 모래 2024년 12월 26일 손가락 마디마디 스며들며 빠져나가는 모래처럼 걷잡을 수 없는 너의 눈물.도저히 헤아릴 수 없다. 슬픔을 머금 눈물에 닿은 모래에 되어야 너를 잡고 헤아릴 수 있을까.세상 어디에도 너의 모래를 찾을 수 없을…View Post
View Post 아픔 2024년 12월 26일 아픔이 너에게 향하기보다 나에게 향하기를.너의 아픔이 내가 맞서는 아픔보다 크나큰 아픔이라는 것을. 때로 나의 모든 것을, 멀고 깊은 곳으로 끌고가 삼켜버린다 해도.아픔 없는 아픔, 더 깊은 구렁텅이로 밀어 넣는 일.오늘도…View Post